금촌동 일대 몇 안 되는 오피스텔 중 하나.
시설은 깔끔하고 월 48만원에 관리비 기본 3만원 + 각종 공과금 (계절 따라 사용량 따라 다양) 정도면 괜찮다 생각될 수 있다.
근데 살아본 사람으로서 저 금액은 절대 싸지 않다.
아니 생활 환경에 비하면 매우 비싼 금액이다.
소음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다.
관리인 말에 의하면 밤에 일하고 낮에 쉬는 사람이 많다고.
실제로 배달이나 경비, 일용직 노동을 하는 사람을 봤거나 건너 듣게 된다.
직업엔 귀천이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웃을 배려하며 산다.
근데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이 해당 직업군 사람들을 싸잡아 욕먹이고 있다.
공기정화 식물이나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냄새 제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중창을 닫아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는 어쩔 수 없다.
냄새가 약해지면 다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문제는 내가 잠 자는 시간에 냄새가 심하다는 거.
잠들기 전까지 창문을 열어뒀다가 닫았다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피워서 다시 환기를 시켰다가를 반복해야 한다.
내가 예민한가 싶어 조금 피곤한 날, 밤에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에는 아예 오피스텔에 있지도 않았다.
근데 컨디션 좋은 낮에도 냄새 때문에 목이 칼칼해지곤 했다.
사는 사람들의 구성이 굉장히 다양하고 이사 나가고 들어오는 일이 잦아 누가 어디에 사는지 정확히 알기도 힘들다.
근데 보안마저 잘 안 되어 있다. 공동현관은 늘 열려 있다.
소음에 취약한 건 오피스텔의 잘 알려진 단점이다.
근데 담배 냄새까지 더해지면 삶에 숙제가 많아진다.
무튼 여기는 결코 싸지 않고, 소음이나 간접흡연 피해를 봐도 아파트처럼 실내 방송을 해주거나 하지 않는다.
본인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고 얘기해봤자 안 통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덧글